김구라, '여친' 생겼다… "결혼 한다면 극비로"

입력 2020-01-18 20:55
수정 2020-01-18 20:55


방송인 김구라가 핑크빛 연애 중이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인생라면'에서 김구라는 '라섹(라면 끓이는 섹시한 남자)' 사장님으로 변신한 유재석의 라면가게를 찾았다. 가게에는 그와 앙숙케미로 유명한 박명수와 '짜사이' 조세호도 자리했다.

이날 박명수는 김구라에게 "여자친구가 생기지 않았느냐"라고 물었고, 김구라는 특유의 화법으로 "혼자 살 수 없지 않느냐"라고 답했다.

우회적으로 열애를 인정한 셈이다.

다만 김구라는 "우리가 장래를 예측할 수 없어서 섣불리 얘기하기는 그렇고 뭔가 결심이 섰을 때 얘기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한 번의 이혼 아픔을 갖고 있는 그는 재혼 생각과 결혼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구라는 "혹시라도 결혼식은 따로 하지 않을 거다. 하게 된다면 나는 그냥 극비로 식구들끼리 조촐하게 할 생각이다. 내 나이에 결혼식은 (좀) 그렇다"고 답했다.

그의 구체적인 계획이 흘러나오자, 주변에선 "결혼 생각은 있느냐"는 질문이 이어졌고, 김구라는 "혼자 살 수는 없다. 그 정도만 하자"라고 유연하게 넘겼다.



김구라 (사진=MBC 캡처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