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에 흉기 휘두른 60대, 다시 현장 돌아와 극단적 선택…왜?

입력 2020-01-17 19:16


사귀는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가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돌아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7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4분께 대구 북구 산격동 한 빌라에서 60대 남성 A씨가 흉기로 B(59)씨 머리를 한차례 치고 달아났다.

B씨는 머리 부분 출혈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후 달아난 A씨는 빌라 안으로 돌아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사망해 공소권 없음으로 단순 변사 처리한다"며 "피의자가 빌라로 돌아온 시간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