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많이 찾는 라식수술, 어디까지 발전했나

입력 2020-01-17 15:48


사회로 힘찬 첫발을 내디딜 준비를 하고 있는 예비 대학생들. 입학까지 두 달여 남은 이맘때 한번쯤 고민하게 되는 것이 바로 라식, 라섹수술 같은 시력교정술이다. 하지만 일단 시력교정술을 결정하게 되면 막상 어떤 수술을 받아야 할지 머리가 복잡해진다. 기술과 안전성은 인정하지만 다양한 장비 이름과 시술내용 때문에 무엇이 달라졌는지, 또 가격이나 할인비용은 어떻게 되는지 언뜻 감이 오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20여 년간 시력교정 분야에서 기술발전은 놀라운데, 그 중에서도 근래에 선보인 스마일라식은 시력교정술의 혁신이라 평가받을 정도로 기존 라식, 라섹수술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기존의 라식, 라섹이 각막을 깎아 절편을 만들거나 각막상피를 벗겨내는 방식이라면 스마일라식은 레이저가 각막을 통과해 각막속살을 절삭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이다. 말하자면, 각막 표면이 아닌 각막 내부에서 각막편을 생성해 밖으로 꺼내는 방식이다. 이렇다 보니 각막편을 꺼내기 위해 기존 라식, 라섹의 10분의 1에 불과한 2mm 최소 절개창 외에는 각막손상이 없다.

라식수술은 각막 절편을 열었다 다시 덮어놓기 때문에 외부 충격에 조심해야 한다. 라섹수술 역시 상피를 제거한 후에 상피가 수일에 걸쳐 재생되는데 이후 일정기간은 각막 피부가 약한 상태이다. 이와 달리 스마일 수술은 각막 표면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각막 내부에서만 수술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술 직후 외부 충격에도 영향이 거의 없다.

따라서 수술 후 3~4시간이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 수술 바로 다음날부터 과격한 운동이나 눈화장도 가능하다. 각막 표면의 신경 손상이 없기 때문에 안구건조증과도 무관하며 자외선의 영향이 없기 때문에 선글라스 착용이 필수적이지 않다.

독일 짜이스사와 스마일 리서치센터를 공동 운영하는 강남 조은눈안과의 유준호 원장은 "스마일라식은 각막 손상이 적고 회복기간이 짧으며, 부작용 가능성이 적어 시간이 흐를수록 기존 라식, 라섹을 스마일 수술이 대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장점을 가진 스마일라식이라도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수술 후 만족도나 부작용 유무는 달라지므로 단순히 라식라섹 비용이나 수험생이벤트, 할인가격이 아닌 전문의의 수술 경험과 노하우, 실력까지 고려해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