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대중 관세, 1단계 합의 이후에도 지속"
오늘 블룸버그에서 미국에 들어오는 수십억 달러의 중국 제품에 대한 기존 관세는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같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는 중국이 1단계 무역 협정 이후, 내건 조건들을 준수하는지 약속 이행 여부에 달려있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총 3600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하 여부는 1단계 합의 이후 최소 10개월 동안 진행 상황이 검토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안 관계자들은 내일 서명식과 함께 합의문을 발표할 것으로 보고있는데요, 협정문에는 이 같은 검토 기간이 명시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와 스티븐 므누친 재무장관은 공동 e-메일을 통해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번 협정에서의 유일한 비공개 요소는 구체적인 구매금액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런 문제에 대해 미중 간 구두 또는 서면 합의도 없고, 향후 관세 인하에 대한 합의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美 하원, 트럼프 탄핵 소추안 송부...내주 상원 심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드디어 상원으로 넘어갈 예정입니다. 오늘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현지시간 15일, 우리시간으로 내일 탄핵소추안을 상원으로 송부하고, 탄핵 소추 위원들을 지명하기 위한 표결을 실시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상원은 헌법과 은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한다며 공정 심판을 강조했는데요, 이로써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둘러싼 탄핵 심판이 지난 18일 하원 통과 이후 한달만에 재개될 전망입니다.
상원 심판에 참여할 탄핵 소추 위원들은 표결을 앞두고 공개될 예정인데요, 미국 언론들은 탄핵 소추안 작성을 주도한 제리 내들러 법사위원장과 이번 탄핵 조사의 사실관계 증명 임무를 맡은 애덤 시프 미국 정보 위원장을 후보로 꼽고 있습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다음주 화요일인 21일 심판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시장에서는 공화당이 다수당인 상원에서 3분의 2 이상 찬성이 나와줘야 하는 만큼 최종적으로 무죄가 선고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다만 변수로 꼽히는 것이 존 볼턴 전 미국 국가 안보 보좌관의 증인 소환 여부인데요, 하원이 적극적으로 이를 추진하고 있고, 외신들도 트럼프 대통령이 긴장하고 있다고 분석한 만큼 다음주까지 진행되는 탄핵 이슈에도 관심 가지셔야할 것 같습니다.
블랙록, 환경 위협 기업 투자 제외..."투자 지각 변동"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가 투자 젼략 결정에서 환경 위험을 유발하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제외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블랙록은 7조 달러 우리돈으로 8천 109조 규모의 투자자산을 운용하는 회사로, 이번 결정에 대규모 자금 변동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래리 핑크 CEO는 투자 결정 시 환경 지속성을 핵심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는데요 석탄 생산기업을 포함해 환경 부담이 높은 기업들에서 투자를 제외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화석연료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를 피하는 새로운 펀드를 설정하는 등 변화를 예고하며, 7조 달러에 이르는 자산 변동은 타 기업들에까지 근본적인 투자 전략이 변경되도록 유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