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3대지수가 미국과 중국이 곧 1단계 무역 합의안에 서명할 것이란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일 대비 82.54(0.29%)포인트 오른 2만8,906.31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나스닥과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나스닥 지수는 104.01(1.16%)포인트 오른 9,070.65에 거래를 마쳐 9,000선을 돌파했고 S&P500은 22.16(0.68%)포인트 상승한 3,287.51에 마감했다.
오는 15일 미중 무역합의안 서명 기대감이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시간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곧 환율보고서를 발표하고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을 해제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작년 8월 환율조작국으로 전격 지정한 이후 5개월여만에 미중 간 1단계 무역합의 서명에 맞춰 해제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통신은 "환율조작국 지정 해제는 미국과 중국이 진행하는 이번주 무역합의의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