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재단, 중구구립도서관 위탁운영

입력 2020-01-13 09:43



(재)중구문화재단(사장 윤진호)은 올해부터 서울 중구청으로부터 4개의 중구구립도서관(가온도서관, 어울림도서관, 남산타운 어린이도서관, 손기정작은도서관)을 위탁받아 운영한다.

서울 중구를 대표하는 구립도서관 가온도서관은 2008년 개관했고, 다문화특화도서관인 어울림도서관은 2011년 개관해 문화강좌실, 커뮤니티실, 유아?어린이 자료실, 종합자료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남산타운 어린이도서관, 손기정작은도서관은 2011년 개관해 주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며 공간과 콘텐츠를 운영해왔다.

중구는 올해 공공도서관 4곳을 더 확충할 예정이다. 손기정 어린이도서관, 신당동복합청사 공공도서관, 손기정문화센터 공공도서관, 교육혁신센터 내 청소년 특화도서관이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주민의 삶 가까이에서 존재하는 도서관을 위하여 도서관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재단은 앞으로 4개의 구립도서관을 중심으로 도서관 사업을 보다 활성화할 계획이다. 독서프로그램 개발, 독서문화 동아리, 주민 소모임 프로그램, 도서관 학교, 독서캠프, 작가와의 만남, 마을 책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을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일상 속 생활문화를 확산하고, 책과 이웃과 문화가 만나는 복합문화플랫폼으로서 그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충무아트센터에서 도서관 사서, 직원 대상 오리엔테이션과 임용장 수여식을 가진 자리에서 윤진호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도서관은 문화예술거점공간으로서 사서, 문학가, 지역주민, 독서동아리와의 연계문제 등이 전체적으로 어우러질 때 문학도시에 기반을 둔 탄력있고 건강한 문화도시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도서관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