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매년 두 차례 '경제 대화'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중 간 소통을 정례화하자는 취지로 경제대화를 다시 부활시켰다고 밝혔다.
미·중 경제 대화는 앞서 오바마 정부 때 양국의 통상·무역 현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창구였다.
하지만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하면서 이 대회가 2년 넘게 중단된 상태였지만 최근 1단계 무역합의가 도출된 것과 맞물려 재개된 셈이다.
WSJ은 양국의 무역협상 대표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외신은 한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경제대회는 기존 무역협상과는 완전히 다른 프로세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