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 고백' 영기 "잘 회복 중, 너무 걱정마세요"

입력 2020-01-12 18:58
수정 2020-01-12 18:59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가수 영기가 크론병 투병 근황을 전했다.

영기는 12일 오후 자신의 공식 SNS 채널에 글을 올리고 크론병 투병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그는 "저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크론병에 대해서 큰 관심을 가져주신다. 약을 보내주시는 분도 계시고 건강보조제 보내주신다는 분도 계시고. 같은 병을 앓고 있는 환우분들도 힘내라고 힘내자고 응원 메시지 주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그는 "(현재 저는) 잘 회복하고 있고 약도 잘 챙겨 먹고 있다"며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전했다.

한편, 영기는 지난 9일 방송된 TV 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현역부A 예선 무대에 올랐다.

당시 '한잔해'로 무대를 꾸민 영기는 유려한 무대 매너와 가창력으로 여전한 실력을 보여줬다.

반면 그는 "얼마 전 크론병 진단을 받고 큰 수술을 했다. 이후 예전처럼 못 뛰어 다니겠더라"라며 "하루에 만보를 걷고 전력질주 했었는데 체력이 안 돌아온다. 내가 2분을 버틸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더 깊었다"고 고백해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영기 크론병 고백 (사진=영기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