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남궁민-오정세, 한 치도 양보 없는 카리스마 대결

입력 2020-01-10 15:13



‘스토브리그’ 남궁민과 오정세가 극한의 분노를 드리운 폭풍전야 피.꺼.솟 투 샷으로 불꽃 튀는 격돌을 예고했다.

지난 12월 13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담은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 남궁민과 오정세는 각각 만년 하위권 구단에 새로 부임한 ‘우승 제조기’ 신임단장 백승수 역과 만년 하위권 구단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모그룹 상무이자 실질적인 구단주 위치의 권경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이와 관련 남궁민과 오정세가 단장실에서 한 치도 양보 없는 카리스마 맞대결을 펼치는 폭풍전야 피.꺼.솟 투 샷이 공개돼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극중 백승수(남궁민) 단장에게 화가 난 실질적인 구단주 권경민(오정세)이 단장실까지 쫓아와 살벌한 경고를 날리며 강렬한 대립을 보이는 상황. 백승수는 흔들림 없는 확고부동한 자세로 싸늘한 무표정을 드리우고, 이에 반면 권경민은 버럭과 정색, 삿대질을 오가는 ‘분노 3종 세트’를 발발시킨다.

무엇보다 지난 7회에서는 백승수가 주전 포수 서영주(차엽)에게 술 벼락을 맞는 굴욕을 당하며 당황하는 와중에 권경민은 에이전트로 나선 고세혁(이준혁)에게 은밀한 제안을 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던 터. 과연 권경민이 냉정함을 잃고 폭주를 시작한 이유는 무엇인지 두 사람간의 격돌이 드림즈를 어떤 파국으로 몰고 가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남궁민과 오정세의 폭풍전야 피.꺼.솟 투 샷 장면은 지난 12월 중순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밝은 미소로 촬영장에 들어선 두 사람은 대사를 맞춰보는 중간에도 스스럼없는 장난으로 절친 케미를 발산했다. 특히 그동안 주로 보라색 계열의 수트를 입었던 오정세가 강렬한 레드계열 수트를 입은 것을 두고 남궁민은 옷부터 도전적이라며 포스에 눌리지 않겠다는 농담 섞인 말까지 꺼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내 촬영에 들어가자 남궁민과 오정세는 각각 백승수와 권경민으로 돌변, 긴장감 넘치는 불꽃 카리스마 대결을 펼쳤고, 두 사람의 아우라가 보는 스태프들까지 집중하게 했다.

제작진은 “남궁민과 오정세는 촬영장에서는 얼굴만 봐도 웃음을 터트리는 절친이지만 카메라만 돌면 바로 싸늘한 적으로 변한다. ‘역시는 역시다’라는 극찬들을 받고 있다”며 “갈수록 심화될 백승수와 권경민의 대립, 그에 맞서 백단장이 펼칠 ‘돌직구 행보’를 ‘스토브리그’ 10일 방송되는 8회를 통해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스토브리그’ 8회는 1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