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설 앞두고 협력사 거래대금 3,000억 조기지급

입력 2020-01-10 10:00


<사진> 최정우 포스코 회장

포스코가 설 명절을 앞두고 3,000억원의 거래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포스코는 1주일에 두차례인 대금지급일을 1월17일부터 23일까지 5일간은 매일 지급하기로 했다.

또 매달초 지급하는 협력사의 협력작업비도 앞당겨 지급해 거래기업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로 했다.

포스코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 거래대금의 조기지급 이외에도 2004년부터 중소기업에 대해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다.

또 2017년부터는 납품대금 현금지급을 중견기업까지 확대했고,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 현금결제에 필요한 자금을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500억원 규모의 '현금결제 지원펀드'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와함께 지난해에는 민간기업 최초로 공사계약에 하도급 대금을 2차 협력사에 직접 지급하는 하도급 상생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사업 파트너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