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 귀순' 오청성 음주운전 적발…'모란봉클럽' 퇴출

입력 2020-01-09 15:01


'JSA 귀순'으로 주목받았던 북한군 병사 출신 오청성 씨가 TV조선 예능프로그램에서 사실상 퇴출된다.

TV조선은 예능 '모란봉클럽'에 고정 출연 중이던 오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겨짐에 따라 그의 촬영 분량은 모두 편집 삭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북한군 병사였던 오청성 씨는 지난 2017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했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에 총상을 입었지만 수술을 받고 회복됐다.

귀순 후 '모란봉클럽'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던 오 씨는 지난달 경찰 단속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귀순 당시에도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었다.

JSA 귀순 오청성 음주운전 혀의로 검찰 송치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