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전자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한 가전 생태계를 선보였는데요.
권봉석 사장도 직접 현장으로 향해 취임 이후 첫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김태학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집과 레스토랑 등 생활공간 형태로 구성된 부스에 장비와 서비스를 경험해 보려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인터뷰] 션 벨린저 / CES 참가자
주거공간을 다른 방식으로 꾸미고 있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분명 많은 고객들에게 인상적인 기술이 될 것입니다.
LG전자의 이번 전시 주제는 "어디서든 내 집처럼".
AI를 매개로 기기간 연결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장소와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편리함을 제공하겠다는 겁니다.
취임 첫 간담회를 CES 현장에서 진행한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과감한 디지털 전환으로 이를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음] 권봉석 / LG전자 CEO 사장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인식을 하고 있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중심으로... 제가 CEO가 있는 동안에는 성장, 변화, 고객, 본질 이 네가지가 키워드가 될 것 같습니다.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Web OS 오토가 설치된 차량입니다. 얼굴을 인식하고 자동차 안으로 들어서면, 대형 OLED에서 의류관리기까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 LG가 비전으로 제시한 "Anywhere is Home"을 구현한겁니다.
[인터뷰] 김진홍 /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제부터 집안팎을 허무는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전시 공간 내에 꾸며진 레스토랑에는 접객, 주문, 음식조리, 서빙, 설거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들이 배치됐습니다.
사용자가 집이나 차량 안에서 인공지능 스피커나 TV, 모바일 기기 등을 이용해 예약하거나 메뉴도 고를 수 있습니다.
[인터뷰] 노진서 /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작년에는 단품 위주의 전시였다면, 금년에는 이 모든 것들이 연결이 돼 있습니다. 하나의 패키지화 된 솔루션 현장을 그대로 연출한 겁니다.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LG전자의 기기들이 연결됐을 때, 고개들에게 지금까지완 차원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와 커넥티드 디바이스 사업에 힘을 기울일 것을 시사했습니다.
지금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한국경제TV 김태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