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박정호 사장 "SK텔레콤 이름 바꿀 시점"…후보는 SK하이퍼커넥터?

입력 2020-01-09 09:02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SK텔레콤이라는 사명을 바꿔도 되는 시작점에 와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SK하이퍼커넥터' 등 구체적인 명칭을 거론하며 사명 변경의 논의를 시작하는 변화의 길목에 있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현지시간으로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O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정호 사장은 "저희 회사 변화를 보시면 통신 매출이 60%"라며, "New ICT가 성장하여 비슷해 질텐데 정체성에 걸 맞는 이름 변경도 고민할 시점"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름만 바꾸는 것인지 회사를 통합하고 브랜드 차별화에 나서는 것인지 묻는 취재진에 질문에는 '총체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 답했다.

박 사장은 "지금 SKT 밑에 SKB가 있고 3개 사업자가 다 자회사 형태로 있다"며, "상장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지금 우리가 가진 성과 보상 체제를 넘어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빨리 가는 회사는 올해 말 될 거고 한 2~3년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