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캐릭터 IP '와이넛츠', '샤오미'와 콜라보레이션 스마트워치 출시

입력 2020-01-08 10:19


한·중·미 합작 글로벌 캐릭터 IP Y-NUTS(이하 와이넛츠)가 중국의 전자 기업 샤오미와 협업한 스마트워치, '샤오미 워치 컬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와이넛츠의 런칭 이후 첫번째 콜라보레이션(이하 콜라보)이다. 이번 콜라보 제품은 이달 3일, 중국에서 공개되었다.

샤오미는 2014년, 높은 가성비를 내세운 웨어러블 디바이스 '미 스마트밴드(Mi Smartband)'를 출시, 2014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달성하며 글로벌 웨어러블 디바이스 업계 점유율 순위에서 애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최근 '미 밴드' 신제품 발표회 영상 조회수가 3,000만회를 돌파하는 등 '미 밴드'의 성공에 힘입어 지난 11월에는 샤오미의 첫번째 스마트워치인 '미 워치(Mi Watch)'를 출시했다. '미 워치' 역시 우수한 성능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와이넛츠와 샤오미는 이번 협업을 통해 '샤오미 워치 컬러'의 UI에 와이넛츠 캐릭터를 반영함으로써 세련된 디자인에 귀여움과 감성까지 더해, 폭 넓은 연령대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양사의 제품과 컨텐츠를 어필하겠다는 계획이다.

와이넛츠 버전의 '미 워치'는 총 6가지 타입으로, Y, Goo, Pink, 36-9 네 캐릭터가 모여 떠나는 '시공간을 초월한 겨울 여행'이라는 하나의 스토리로 이어지도록 구성되었으며, 각 캐릭터의 통통 튀는 매력과 사랑스러움이 돋보이는 비비드한 컬러로 표현되었다. 이는 전체 스토리를 담은 한 편의 3D 애니메이션으로도 공개되어 중국 내 약 500개 오프라인 매장의 1,000개 가량의 스크린을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샤오미 온라인 샵의 뷰어십은 2.76억회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와이넛츠는 한국, 미국, 중국의 글로벌 에이전시들이 합자하여 설립한 크리에이티브 그룹 'EGGLAB(에그랩)'에서 제작한 첫번째 캐릭터 IP로, 개성 넘치면서도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친근함으로 런칭과 함께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와이넛츠 관계자는 "와이넛츠 캐릭터 IP의 가능성을 알릴 수 있는 첫번째 협업을 글로벌 기업 샤오미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샤오미의 스마트워치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와이넛츠 캐릭터를 통해 즐거움과 힐링도 함께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와이넛츠 캐릭터의 세계관과 관계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와이넛츠는 지난 10월 중국 상해에서 열린 '차이나 라이선싱 엑스포 2019'에 참여하여 3일간 약 1만여명이 부스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에게 주목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