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민상과 배우 김하영의 핑크빛 열애설은 그저 '설(說)'에 불과했다.
오늘(7일) 방송된 SBS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선 유민상과 김하영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의 묘한 설렘 기류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에서 증폭됐다. 당시 두 사람은 꽁트 도중 온라인에서 언급되는 자신들의 열애설을 언급했고, 김하영은 "내가 왜 당신이랑 사귀느냐"고 발끈, 열애설을 일축했던 터다.
관련해 이날 DJ 김태균은 두 사람의 이같은 의혹을 물었다.
이에 김하영은 "함께 코너에 출연한 적이 있어서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고 웃어 넘겼으며, 유민상은 "그냥 설이다. 코너에서 재밌게 하려고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하영은 '유민상의 첫인상이 어땠느냐'는 질문에 "정말 거대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귀엽더라"며 "사람은 오래봐야 한다"고 여지를 남겨 방청객의 호응을 받았다.
한편, 김하영은 2004년부터 MBC '서프라이즈'에서 재연배우로 활동하면서 인기를 끌었으며, 유민상은 지난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현재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