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 지지 않을 것"

입력 2020-01-07 11:36
수정 2020-01-07 12:35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시장 안정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7일 오전 청와대 본관 1층 중앙 로비에서 '2020년 신년사'를 발표하며 "부동산 시장의 안정, 실수요자 보호, 투기 억제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결코 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공정이 바탕에 있어야 혁신도 있고 포용도 있고 우리 경제사회가 숨쉴 수 있다"며 공정의 가치를 언급하며 부동산 문제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아울러 "주택공급 확대도 차질없이 병행해 신혼부부와 1인가구 등 서민주거의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국민과의 대화'에서 부동산 문제에 대해 "자신있다"고 언급했으며 이후 정부는 초고가 아파트에 대한 대출 규제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부동산 대책인 '12.16 대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