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오메드, 분기 호실적 전망에 상승 [인베스팅닷컴]

입력 2020-01-07 09:24
<200107 화요일>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전체 시장에서는 금융주와 기술주가 하락을 주도했지만, 안전 자산인 금과 미 국채는 빛을 발하는 하루였는데요. 우선 간밤의 글로벌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밤 사이 최고 상승한 종목으로는 심장 보조장치 개발 기업 ‘아비오메드(Abiomed)’. 의류 제조 및 판매 업체 ‘갭(Gap)’을 비롯해, 고객관리 솔루션 기업 ‘세일즈 포스(Salesforce)’ 등이 보입니다.

반면, 최고 하락 종목들에는 스포츠 의류 업체 ‘언더아머(Under Armour)’.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회사 ‘L 브랜즈(L Brands)’. 그리고 크루즈 여객선 운항 회사인 ‘카니발 코퍼레이션(Carnival Corporation & plc)’ 등이 보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특징주는 심장 보조장치 기술을 개발하는 선도기업 ‘아비오메드’ 입니다. 얼마 전, 블룸버그는 미국 S&P500 종목 중에서 2010년대에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을 발표했는데요. 1위는 무려 4,004%나 상승한 넷플릭스. 2위는 2,594% 오른 채권 트레이딩 플랫폼 운용 기업인 '마켓 엑세스.' 그리고 3위는 1,814%의 상승 기록을 세운 아비오메드가 꼽혔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달 30일 분기 실적을 앞두고 있는 아비오메드의 주당 순이익을 1.09 달러로 전망하면서, 전년 동기의 97센트보다 12.4%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는 시장 예상치인 1.05 달러와 1.12 달러 레인지의 윗 선에 달하죠. 또한 잭스 인베스먼트 리서치에 의하면 현 회계연도의 주당 순이익을 4.46 달러로 예상하며, 레인지인 4.39 달러와 4.53 달러 사이의 상위를 보고 있습니다. 또 다음 회계연도의 주당 순이익은 5.17 달러로 예상하는 긍정적인 분기 실적 전망에 주가는 7% 이상 상승했습니다.

[인베스팅닷컴 김수현 콘텐츠총괄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