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도 쾌속으로 달리는 GTX-B사업...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 '기대'

입력 2020-01-06 16:58


송도~서울역~마석 등 지역통과... 인천 일대에서 서울역 20분대 이동

22년 말 착공 목표로 기본계획 착수... B노선 수혜 지역은 집값 '들썩'

2022년 말 착공 계획인 GTX-B 노선 사업이 탄력을 받음에 따라 B노선(송도~마석)이 지나는 지역의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B노선이 개통되면 송도와 인천시청역 등 인천 일대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종점인 마석까지는 5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외곽지역으로 평가받던 인천과 경기 남양주 등 일대의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면 인구유입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바탕으로 집값이 크게 오를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실제로 GTX-B 개통시 직접적인 수혜를 입는 송도국제도시와 인천 구도심 일대 아파트 시세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발표 전후로 차이를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의하면,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 (F14블록) 전용 84㎡는 지난해 8월 6억 8,000만원(31층)에 거래됐다. 2달 전인 지난해 6월에도 6억7,000만원(31층)에 거래된 바 있다. 큰 상승세를 보이지 않았던 이 단지의 매매시세는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발표 후인 지난해 9월 7억1,000만원(19층), 지난해 10월 7억4,000만원(13층)에 거래되며 꾸준히 오르고 있다.

인천시 등에 따르면 GTX-B노선의 종점인 송도역(가칭)은 컨벤시아 지하에 마련될 예정이며, 인천1호선 인천대입구역과 연결된다. 때문에 인천대입구역까지 도보 10분 내외로 이동 가능한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에 높은 프리미엄이 붙었다는 게 업계전문가의 설명이다.

GTX-B노선 경유지 중 한곳인 인천시청역과 인접한 구도심 일대 아파트도 8월을 전후로 매매가에서 차이를 보였다.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에 위치한 '간석한신더휴' 전용 59㎡는 지난해 7월 2억6,800만원(17층)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6월 거래된 2억7,500만원(2층)에서 오히려 하락한 금액이다. 하지만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발표 후인 지난해 9월 2억8,000만원(11층)에 거래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3억1,600만원(14층)까지 올라 큰 상승세를 보였다. 이 단지는 서울1호선·인천2호선 환승역인 주안역을 이용해 인천시청역까지 3정거장이면 도착할 수 있어 GTX-B노선 이용이 쉬울 전망이다.

이렇다 보니 인천 구도심에서 GTX-B 노선의 수혜를 받는 신규단지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주안동 1452-2번지 일원)을 통해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인천2호선 시민공원역에서 2정거장만 지나면 인천1호선과 2호선 환승역인 인천시청역에 닿을 수 있어 쉽게 GTX-B노선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서울1호선과 인천2호선 환승역인 주안역도 인접해 있으며, 주안역을 통해 서울 용산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또 인주대로와 문학IC, 도화IC를 통해 (구)제1경인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자가용을 이용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아울러 인천2호선 연장(계획)시 인천검단신도시에서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까지 연결되어 수도권 광역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은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2개동, 전용면적 39~93㎡ 총 2,958세대(임대포함)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915세대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의 정당계약은 2020년 1월 6일(월)~10일(금)까지 5일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 1423-30번지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3년 6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