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도심형 개인 창고 서비스 '더 스토리지 위드 홈플러스' 2·3호점을 최근 개장했다고 밝혔다.
2호점은 지난달 26일 부산 서면점에, 3호점은 이달 2일 수원 원천점에 각각 문을 열었다. 211㎡ 규모로 조성된 서면점 창고는 59개 보관함을 갖추고 있으며, 침대 매트리스 등 대형 가구나 가전을 넣을 수 있는 초대형 보관함이 처음으로 설치됐다. 원천점 창고는 135㎡ 규모로 38개 보관함을 갖췄다.
특히 서면점과 원천점의 경우, 편의 공간까지 함께 갖추면 좋을 것 같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내부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테이블, 의자, 냉장고 등을 추가했다. 또한 스토리지 서비스의 용도를 궁금해 하는 고객을 위해 보관함 내 정리된 물건들의 모습을 직관적으로 나타내는 ‘쇼룸’도 함께 구성했다.
'더 스토리지'는 수도권 및 대도시 홈플러스 점포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개인 물품을 보관·관리해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7월 처음 선보인 고양 일산점 더 스토리지는 현재 이용률이 85% 정도로 고객 반응이 좋다.
조수현 홈플러스 서비스사업 이노베이션팀장은 “홈플러스 매장은 도심 내 위치해 있다는 장점을 활용해 부산, 수원 등 대도시 위주로 ‘더 스토리지’ 서비스를 확장하게 됐다”며 “굳이 장볼 때가 아니더라도 고객들이 대형마트를 자주 찾을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