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출신 방송인 아비가일 알데레테(Abigail Alderete·32)가 4일 결혼한다.
아비가일은 이날 저녁 서울 모처에서 가까운 지인과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랑은 한국에 거주하는 미군으로, 아비가일보다 2살 연하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한국에서 지낼 예정이다.
아비가일은 SNS로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한 뒤 웨딩화보를 공개하며 예비신부의 설렘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두 사람은 고운 한복차림의 화보 사진으로 남다른 한국사랑을 드러냈다.
1987년생인 아비가일은 한국 유학 중이던 2010년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섬마을 쌤', '대한외국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아비가일 결혼 (사진=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