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 "최첨단 조선·에너지 그룹으로 변신할 것"

입력 2020-01-03 09:06


<사진>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 디지털 시대를 대비해 최첨단 조선·에너지 그룹으로 변신하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3일 시무식에서 현대중공업그룹의 지향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이 같이 말했다.

권 회장은 이미 5G와 ICT융합, 빅데이터를 통한 스마트조선소, 스마트팩토리 등 디지털전환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앞으로 더욱 속도를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물리적인 기술과 혁신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룹의 조직과 제도, 방식도 4차 산업혁명시대의 경쟁력을 갖출수 있도록 변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권 회장은 또, 자율경영과 책임경영의 정착을 위해 각 사별 상황과 능력, 구성원들의 의지에 따라 독립적인 경영체제를 정착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각 사 대표들이 사명감을 갖고 자율경영과 책임경영을 뿌리내릴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현대중공업그룹 3사(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는 159억달러의 수주 목표를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