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국내 최초 1만원대 '블루투스 이어폰 무선충전기' 출시

입력 2020-01-03 09:15


착한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블루투스 이어폰을 위한 전용 무선충전기 '스카이 필 W1'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스카이 핏 엑스'를 비롯해 애플의 '에어팟 프로', '에어팟 2세대' 등 세계무선충전협회(WPC)의 표준 QI 규격을 채택한 블루투스 이어폰의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은 전년 대비 90% 성장한 2억 3,000만대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최근 애플,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화웨이, 샤오미 등 글로벌 제조사들의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으며, 고사양의 제품의 경우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추세다.

다만 블루투스 이어폰을 위한 전용 무선충전기가 없어 충전위치 조절 및 과출력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착한텔레콤에 따르면 '스카이 필 W1'은 스카이 핏 엑스를 비롯해 에어팟 프로 등의 사이즈에 맞춰 별도로 무선충전 위치를 맞출 필요가 없다.

또 최적화 된 5V/1A의 출력으로, 블루투스 이어폰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원활하게 충전하며 배터리 수명을 보호한다.

스카이 필 W1의 색상은 심플 화이트, 매트 블랙, 로즈 핑크, 민트 그린, 미드나이트 그린 등 총 5개 컬러가 동시에 출시된다.

착한텔레콤은 출시에 앞서 스카이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사전 체험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스카이 필 W1의 공식 가격은 1만 9,900원으로 책정됐으며, 출시를 기념해 1월 한 달 동안 25% 할인된 1만 4,900원에 판매한다.

쿠팡을 비롯해 G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위메프, 티몬, 1300k, 29cm, 텐바이텐, 롯데홈쇼핑, 네이버 스토어팜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는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트렌드에 맞추어 이를 위한 전용 무선충전기를 국내 최초로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해 스카이를 앞세워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먼저 내놓는 '패스트(Fast)'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