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오늘 오후 광화문 대규모 집회...위성정당 본격화

입력 2020-01-03 07:34


자유한국당은 3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국민과 함께! 희망 대한민국 만들기 국민대회'로 이름 붙은 이번 집회에는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의원들, 당원 및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작년 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의 국회 통과 이후 첫 장외 집회로, 참석자들은 두 법의 불법성과 여권의 강행 처리를 성토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00여일 앞둔 총선 승리 의지를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당은 지난 2일 '비례·위성 정당'인 '비례자유한국당' 창당준비위원회 결성신고서를 중앙선관위에 접수하며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착수했다.

비례자유한국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는 올해 4월 15일 총선을 겨냥한 '프로젝트 정당'으로, 여야의 비례대표 의석 배분에 상당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