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2년 연속 ROE 10% 달성할 것"

입력 2020-01-02 11:29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가 "2년 연속 ROE(자기자본이익률) 10%를 달성할 것"이라고 했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는 2일 신년사에서 "ROE 10%는 난이도가 있는 목표처럼 보여도 우리는 달성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10년 내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연환산 ROE 11.2%를 기록한 쾌거를 다시 한번 재현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임 대표는 올해 조직경영의 화두로 치밀한 전략과 준비, 끝없는 도전 정신, 역발상 전략을 제시했다.

임 대표는 "실행력과 더불어 뛰기 전에 주변을 철저하게 살피고 치밀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몇 배 중요하다"며 "10년만에 다시 진출한 부동산 PF 시장의 약진과 FICC 본부의 급부상은 치밀한 전략을 수립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끝없는 도전 정신'을 거론하며 "지난해가 우리가 정한 한계를 뛰어 넘는 혁신의 원년이었다면 올해는 Beyond Excellence를 향한 도전과 혁신성장을 가속화하는 뜻 깊은 해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 대표는 '역발상'을 강조했다.

천천히 가더라도 충분히 돌다리를 두드려 보는 견고한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는 "(한양증권은) 자본시장에서 전략과 인텔리젼스, 스피드, 스킬로도 대평사와의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며 "올해에도 우리들 스스로 행운을 만드는 가장 빛나는 증권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