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31일 "2020년 1분기 중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40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1분기 중 40대 고용실태에 대한 종합분석을 토대로 일자리 기회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즉시 시행할 수 있는 대책으로 40대 특화 직업훈련 기회를 확대하고 고용촉진장려금 지원대상에도 40대를 포함하겠다"며 "40대가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지원방안과 제조업, 건설업 등 주력산업 업황 개선을 위한 정책방안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또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지원대상을 상반기에만 5만명으로 확대하고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유형별 맞춤형 서비스도 추가 제공하겠다"며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고용촉진, 인적자원개발 등 중장기 정책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고용위기가 우려되는 지역에서 지역 노동시장 변화에 사전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기간도 6월말까지 연장해 조선업의 안정적 회복과 고용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단 하나의 일자리라도 더 만들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각오로 맡은 임무에 더욱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