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회복·도약의 기회 반드시 살릴 것"

입력 2019-12-31 23:02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새해에는 경제회복과 도약의 모멘텀 기회를 반드시 살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경제 둔화와 국내의 구조 변화가 이중의 어려움으로 다가온 2019년 한해 동안 정부는 혁신적 포용국가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진력해왔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2020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반드시 경기반등을 이루고 성장 잠재력 확충의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산업, 노동, 재정·공공, 인구 대응, 사회적 인프라 등 5대 부문의 구조혁신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일자리를 확충하고 저소득층 소득기반을 강화하며 사회안전망을 보강하는 등 우리사회 포용기반을 촘촘히 하는 노력에 가속도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홍 부총리는 "청년, 여성, 고령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대책은 물론 '40대에 대한 맞춤형 고용대책'도 별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