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광고 모델 발탁 "생애 첫 촬영 행복해"

입력 2019-12-30 13:48


가수 양준일이 롯데홈쇼핑 모델이 됐다.

롯데홈쇼핑은 양준일을 유료회원제 서비스인 '엘클럽' 광고모델로 발탁하고 30일부터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서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홍보 영상은 양준일의 히트곡 '리베카'를 개사해 뮤직비디오 형태로 만들었다. 양준일은 이 영상에서 1991년 데뷔 당시 패션과 안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양준일은 "광고 모델이 됐다는 사실이 꿈만 같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며 "생애 첫 광고 촬영을 하게 돼 행복하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1991년 데뷔한 양준일은 '리베카', '가나다라마바사'(Pass Word), '댄스 위드 미 아가씨'(Dance With Me 아가씨) 등 히트곡을 남겼지만 당시 대중으로부터 폭넓은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10년 뒤 V2라는 그룹을 결성해 발매한 '판타지'(Fantasy)를 끝으로 가요계를 떠났고 미국에서 지내다 최근 유튜브에서 과거 음악방송을 스트리밍하는 일명 '온라인 탑골공원'을 통해 재조명됐다.

그러다 이달 초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에 출연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양준일 광고 (사진=롯데홈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