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김동완, 소극장 콘서트 ‘세 번째 외박’ 성료…다양한 무대로 공연장 달구다

입력 2019-12-30 08:39



신화 김동완이 소극장 콘서트 ‘세 번째 외박’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3일 소극장 콘서트 ‘세 번째 외박’을 시작한 김동완은 지난 29일 마지막 공연을 개최, 총 4주간에 걸쳐 12회 진행된 이번 장기 소극장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수많은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김동완의 소극장 콘서트 ‘세 번째 외박’은 2015년 개최된 ‘첫 번째 외박’, 2017년 개최된 ‘두 번째 외박’ 이후 세 번째로 열린 장기 소극장 콘서트로, 12월 한 달 내내 공연장은 팬들로 가득 차 김동완의 뜨거운 인기와 막강한 티켓 파워를 실감케 했다.

이날 마지막 공연에서 김동완은 ‘바람의 노래’를 부르며 공연의 막을 올렸고, 자신의 첫 번째 미니 앨범 ‘D’의 타이틀 곡 ‘I’M FINE’ 그리고 ‘He_Starlight’, ‘후애’를 연달아 선사하며 공연 초반부터 열광적인 분위기로 만들었다.

또한 한껏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주제로 토크를 진행한 김동완은 ‘여름이 좋아’의 안무를 팬들에게 직접 가르쳐주며 즐거운 무대를 꾸몄고, 계속해서 ‘Honey’, ‘악녀탈출’, ‘손수건’ 무대에 이어 이번 소극장 콘서트에서 최초 공개된 신곡 ‘불러본다’를 선보여 이번 공연의 특별함을 더했다.

이어 프랭키 발리(Frankie Valli)의 ‘Can't take my eyes off you’, 폴 앵카(Paul Anka)의 ‘Diana’, 뮤지컬 ‘헤드윅’의 ‘The Origin Of Love’를 열창한 김동완은 객석의 간이 무대에서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해바라기의 ‘행복을 주는 사람’, 민들레의 ‘난 너에게’를 선사해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두 번째 미니 앨범 ‘W’의 타이틀 곡 ‘DU DU DU’로 달콤한 감성을 선보인 김동완은 직접 작사, 작곡한 신화의 ‘기도’, 윤종신의 ‘이층집 소녀’를 부르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 나갔고, 계속해서 ‘비밀’, ‘사이키스’, ‘Scream’을 열창하며 공연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마지막 곡으로 신화의 대표 히트곡 ‘Brand New’를 선곡해 팬들의 떼창을 이끌어낸 김동완은 앵콜곡으로 ‘지구가 예쁜 이유’, ‘잘자’를 선사했으며, 이후에도 팬들의 뜨거운 환호가 계속 이어지자 김동완은 다시 무대에 올라 ‘He_Sunshine’을 부르는 것으로 아쉬운 작별 인사를 대신하며 이번 장기 소극장 콘서트 ‘세 번째 외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김동완은 “모든 공연이 끝났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저에게 12월은 즐거워하는 여러분을 바라보며 즐겁게 노래할 수 있었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나누었던 온기가 가슴 깊은 곳 오래도록 남아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까지 열정적으로 즐겨주시고 함께 공연을 만들어 나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Office DH는 “김동완의 소극장 콘서트 ‘세 번째 외박’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많은 성원 보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년 만에 개최된 장기 소극장 콘서트인 만큼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오는 1월 발매될 김동완의 미니 앨범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극장 콘서트 ‘세 번째 외박’을 성황리에 마친 김동완은 오는 2020년 1월 미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