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애플과 나이키, 코카콜라 및 징가 등을 내년 최고의 성과가 예상되는 주식으로 꼽았다고 CNBC가 지난 27일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내년 최고 유망 종목으로 애플을 꼽았다.
JP모건은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제시하면서 초기 5G 단말기에 대한 수요와 강력한 아이폰 수요, 내장 서비스 사업의 성장 등을 주요 이유로 제시했다.
구겐하임은 나이키를 유망 종목으로 제시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둔 특수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속해서 커지는 점 등을 이유로 꼽았다.
모건스탠리는 코카콜라를 주요 종목으로 추천했다. 모건스탠리는 코카콜라의 매출이 한 자릿수대 중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른 대형 식품 그룹의 매출 증가율 예상 3~4%보다 높게 봤다.
신흥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이 높다고 봤으며, 경쟁 기업들 대비한 상대적인 밸류에이션도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모건스탠리는 평가했다.
코웬은 게임업체 징가를 톱픽 종목으로 꼽았다.
코웬은 최근 수년간 징가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가장 꾸준한 실적을 냈으며,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내년 제품군을 볼 때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라고 진단했다.
이밖에 웰스파고는 엔비디아를 반도체 기업 중 최고 유망 종목으로 제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AT&T를, 니덤은 더 트레이드 데스크(TTD)를 추천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