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소재업체인 레몬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레몬은 나노기술을 이용한 고성능 EMI 차폐 및 방열 시트, 극세 기공을 가진 나노 멤브레인 제조기업이다.
EMI 차폐, 방열 부품의 경우 삼성전자에서 출시되는 S시리즈와 노트시리즈 핸드폰에 탑재되고 있으며, 5G용 부품 수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레몬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부품, 소재 전문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전문 평가기관 2곳의 심사에서 모두 A 등급을 받아 기술성 평가 과정을 통과했다.
올 3분기까지 누적실적은 매출액 375억원, 영업손실 66억원, 당기순손실 71억원을 기록했다.
김효규 레몬 대표는 "EMI 차폐 및 방열 시트는 고급 라인에서 저가 라인으로 확대되고 있고, 5G용 부품을 통해 성장하는 시장을 선공략 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이번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1월 증권신고서를 제출 예정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