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독일 식약청에 나노복합점안제의 임상 3상 시험계획신청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나노복합점안제는 항염 작용을 하는 '사이클로스포린'과 안구 보호 작용을 하는 '트레할로스'를 복합한 안과용 점안제다.
안구건조증은 단순히 수분이 부족해 발생해 생기는 것이 아닌 다양한 원인이 복합돼 발생하는 다인성 질환이다.
하지만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사이클로스포린, 히알루론산 등 3개 품목만이 안구건조증에 적응증을 보유해 독과점 현상이 나타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휴온스는 이번 임상을 통해 다인성 안구건조증을 앓고 있는 서양인을 대상으로 복합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한 ‘나노복합점안제’가 출시되면 소수의 약물이 세계 시장을 점유하는 현 상황을 타개하고, '복합치료'라는 새로운 치료 옵션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