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일 0시 트래픽 폭증"...SKT, 연말연시 비상대응 강화

입력 2019-12-27 10:33


SK텔레콤은 연말연시를 맞아 급격히 증가하는 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한 관리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이동기지국 설치, 기지국 용량 증설, 특별 상황실 운영 등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 집중 관리에 들어갈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연말에 평소 대비 시도호는 최대 5.6% 증가한 시간당 6.88억 호, 데이터 트래픽은 최대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호도는 통화, 문자, SNS 등 전체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을 시도하는 건수를 말한다.

특히 신년이 되는 자정부터 약 15분간은 타종 행사와 새해 인사 등으로 이용자들의 음성 및 데이터 접속 시도가 동시간 대비 최대 33%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총인원 1,000여 명의 인력을 배치해 통신 상황 모니터링과 신속한 현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LTE 및 5G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

특히 서울 보신각 등 타종 행사장과 강릉 정동진, 속초해수욕장, 울산 간절곶 등 해맞이 명소에는 이동기지국을 곳곳에 배치해 통신 품질 관리에 힘쓰겠단 방침이다.

이 밖에도 연말연시 이용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메시지, T맵, 로밍 등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

더불어 대규모 디도스(DDos) 공격 차단 대응 시스템을 가동하고 연말연시 다량 스미싱 유입 감시 및 차단을 강화해 이용자 정보 보호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