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화장품株, 한한령 해제 기대감 '강세'

입력 2019-12-26 09:38
내년 상반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사실상 확정 단계에 접어들면서 대표적인 중국 소비주로 꼽히는 화장품주가 강세다.

26일 오전 9시 35분 현재 한국화장품은 전일 대비 900원(8.74%) 오른 1만1,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어 한국화장품제조(2.81%), 토니모리(1.99%), 에이블씨엔씨(1.61%), 한국콜마홀딩스(0.71%) 등도 상승세다.

전날 청와대 측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3~24일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가진 양자 회담에서 내년 상반기 국빈 방한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는 2022년을 '한중 문화·관광 교류의 해'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예정대로 방한할 경우 중국이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응해 내린 한한령이 다소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