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변동성ㆍ수익률 3배...골드만 선정 美 종목 9개 [글로벌 이슈5]

입력 2019-12-26 07:10
1. 美증시, 19년 30% 상승…18년과 너무 달라

마켓워치에서는 올해 주식시장을 돌아보며 2018년과는 너무나도 달랐던 올해 주식시장을 요약했습니다. 작년과 크리스마스는 월가 투자자들에게 말 그대로 '크리스마스의 악몽'이었습니다. S&P 500지수는 18년 크리스마스 종가 기준 20% 가까이 하락한 베어마켓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크리스마스는 24일 종가기준 S&P500지수는 37%, 다우지수는 31%, 나스닥은 45% 올라주었습니다. 올해 성장은 4분기를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2016에서 2018년까지 3년간의 평균 4분기 주가 상승률은 7.86%였지만, 올해는 8.66%로 좋은 성장이었습니다.

마켓 워치는 S&P500 지수의 200일 이동평균선을 웃도는 기업의 비율이 2년 만에 가장 높은 것을 근거로 내년 주식시장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덧붙였습니다

2. 2020년 가장 큰 변동요소 4가지



야후 파이낸스에서 내년 증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유념하고 있는 4가지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첫 번째 유념 포인트로 '불안정한 수익률'을 꼽았습니다. 그 예로 올해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와 엔비디아의 가치는 1년 만에 141%와 72%가 올랐습니다. 하지만 실적이 이런 상승 폭을 따라잡기는 거의 불가능해 보입니다. 두 기업뿐 아니라 S&P500 지수도 30% 이상 올르는 등 큰 수익률 변동성을 유념요소로 선정했습니다.

이와 연계해 이렇게 '과도한 기대심리'가 반영된 시장은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을 두 번째 포인트로 꼽았습니다.

세 번째는 '길어진 경기 확장 사이클'입니다. 지금 시장은 역사상 유례없이 긴 확장국면을 보내고 있습니다. 미국의 성장세는 둔화했지만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이 기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마지막은 '미국의 대선'이었습니다. 국제적인 이슈뿐만 아니라, 트럼프의 탄핵이 진행되는 만큼 2020년 주요 이슈로 선정되었습니다.





3. 낮은 변동성·수익률 3배...골드만 선정 美 종목 9개

골드만삭스에서 2020년 주식시장에서 낮은 위험부담에도 시장수익률의 3배를 달성해줄 효자 종목 9개를 선정했습니다.

골드만 삭스의 미국 주식 전략가 데이비드 코스틴은 변동성은 적으면서도 S&P500 예상 성장률(5%)보다 높은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 9개를 선정했습니다. 해당 9개 종목은 목표주가를 기준 좋은 잠재수익률과 옵션마켓 데이터 기준 낮은 변동성을 가진 기업들입니다.

9위-엑셀론, 8위-텍스트론 7위-아마존, 6위-유나이티드 에어라인, 5위-시몬 프로퍼티 그룹, 4위- 마라톤페트로리엄, 3위-제네럴 모터스, 2위-베리사인(네트워크 인프라사), 1위- 다이아몬드백 에너지(탄화수소 발굴업체) 입니다.

주식 전략가코스틴은 시장이 대선 결과를 기다리며 내년 11월까지 관망 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해당 종목의 가치는 연말쯤 대두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4. 마이크로소프트 CEO "워라벨보다 워크-라이프-하모니"

우리나라에서도 일과 삶의 균형을 생각하는 '워라벨' 문화가 많이 확했습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워크-라이프-'밸런스'가 아닌, 워크-라이프-'하모니'가 중요하다며 마이크로소프트사의 CEO 사티아 나델라가 신년을 준비하는 비즈니스인사이더 독자에게 직무를 대하는 그의 의견을 전했습니다.

그는 일과 삶 간의 밸런스도 중요하지만, 개념을 바꾸어 일과 삶을 분리하는 대신 둘을 조화롭게 합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합니다. 그도 한 땐 일과 휴식 사이에 밸런스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이젠 직장이 자신의 열정을 유지하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일과 삶을 분리하는 대신 자신의 가치관을 직업에서 찾는 조화를 이룸으로써 궁극적으로 삶이 더욱 여유로워졌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재팬은 지난 8월 주 4일 근무를 실험적으로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회사의 생산성이 무려 40%나 증가해 직원의 '워라벨'이 기업에 미치는 가치가 다시 한번 증명된 바 있습니다 .

5. 中스키 리조트, 20년 동안 60배 증가



베이징은 2022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빠른 속도로 동계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중국이 2022년 동계 올림픽 예산으로 39억 달러 한화로 약 4조 5천억 원을 투자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열린 평창 동계 올림픽 예산이 13조였던 것에 비하면 3분의 1 수준으로 적었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적은 예산이 가능했던 건 하계 올림픽 시설을 재활용하는 이유도 있지만, 민간 개발된 시설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CNBC가 전했습니다.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장자커우 지역에는 2018년까지 총 169개의 코스와 7개의 리조트가 개발되었습니다. 하루에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이용객도 2009년 550만 명에서 2016년 천5백만 명으로 3배나 급증했습니다. 중국의 스키 리조트 개수는 1996년 11개에서 20년 동안 60배가 늘어 646개가 되었고, 2022년까지 스키 산업 규모는 397억 달러 한화 45조 6천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림픽까지 3억 명 유치를 목표로 중국 정부는 리조트 개발사업자에게 세금 혜택 등을 주어 민간 개발에 활력을 넣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