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장애 인식개선 동화책 '모두가 행복한 우리학교' 발간

입력 2019-12-24 10:25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보조기기 인식개선 문예·미술 공모전 그림 출품작을 재구성한 인식개선 교육 동화책 '모두가 행복한 우리학교'를 발간했다.

센터는 2015년부터 장애·보조기기 인식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입체퍼즐 3D 휠체어', '컬러링북 날개에 색을 입히다', 퍼즐 '날개의 조각을 맞추다' 등을 개발하여 다양한 기관에 보급하고 교육을 지원하였다.

이번에 발간한 '모두가 행복한 우리학교'는 장애 학생이 학교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을 보조공학적 접근으로 풀어나가는 내용으로 제1회 공모전의 출품작 중 상상력 돋보이는 그림 작품들과 영역별 보조기기 및 장애인편의시설 등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동화책은 센터에서 그동안 진행했던 인식개선 교육의 내용을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하였기 때문에 책을 읽는 학생들이 보조기기와 장애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하는 선생님에게도 좋은 교육 교구가 될 것이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강인학 센터장은 "전문 삽화가의 그림도 전문 작가가 쓴 글도 아닌 조금은 투박한 내용일 수 있지만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보조기기를 이야기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둘 수 있다."며 "동화책을 읽은 학생들이 보조기기와 장애에 대해 이해하고 긍정적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