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의 최대주가가 IMM PEF(사모펀드)가 변경되면서 여행주로 투자 심리가 쏠린 것이란 분석에 관련 기업들이 동반 강세다.
하나투어는 24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과 비교해 2,700원(5.28%) 오른 5만3,800원에 거래 중이다.
노랑풍선은 0.65%, 모두투어는 1.94% 강세다.
하나투어는 지난 23일 IMM을 대상으로 유증 계획을 공시했는데, 증자 주식수는 232만3,000주, 주당 가격은 1주당 5만8,000원이다. 증자대금은 글로벌 확장투자와 운영자금으로 쓸 계획이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업황, 현재의 주가에서는 할증 3자배정을 할 만큼 IMM PEF가 여행업에 대한 컨빅션이 있다는 방증"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증자대금을 통한 글로벌 확장성이 높고, 한일관계가 급격하게 개선되지 않더라도 기저효과로 2020년 하반기 의미 있는 실적개선이 확실시 된다"며 "업황과 실적 모두 최소한 상저하고는 기대 가능한 현시점에서 보면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