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스크린 돌풍 믿는다"…LG전자, 내년 2월 'V60씽큐' 공개

입력 2019-12-24 08:53


LG전자가 내년 2월 새로운 듀얼스크린을 탑재한 신제품 'V60씽큐'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2020'에서 V60씽큐와 듀얼스크린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스마트폰 라인업을 상반기 G시리즈, 하반기 V시리즈로 운영하다. 올해부터 시기가 아니라 제품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개편했다.

실제로 지난 2월 MWC에서 'G8씽큐'와 'V50씽큐'를 발표하면서 G시리즈는 4G 프리미엄폰으로, V시리즈를 5G폰으로 특화했다.

V60씽큐가 내년 MWC에서 공개되면 2회 연속으로 상반기에 V시리즈가 나오는 셈이다.

LG전자는 V60씽큐와 함께 탈착식 디스플레이인 듀얼스크린을 선보일 전망이다.

V50씽큐에서 첫 선을 보인 듀얼스크린은 고객이 원할 때 2개 화면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다.

한편 신제품에는 새로운 듀얼 스크린이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올해 하반기 출시된 듀얼 스크린은 기존 제품과 달리 어느 각도에서나 고정해 사용할 수 있는 '프리 스탑 힌지' 기술이 적용됐고, 전면 알림창이 추가됐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는 올해 인기를 얻은 듀얼 스크린을 LG 스마트폰의 아이덴티티로 내세운다는 전략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