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뉴스룸' 앵커 하차.. 왜?

입력 2019-12-23 19:15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이 '뉴스룸' 앵커 자리에서 물러난다.

23일 JTBC에 따르면 손 사장은 이날 오후 사내 회의에서 "다음 달 2일 신년 토론까지만 진행하고 앵커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세대교체"를 이유로 앵커 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손 사장은 1984년 MBC '뉴스데스크' 앵커로 얼굴을 알렸고 이후 MBC 아나운서 국장을 역임했다. 이후 2006년 성신여대 교수로 부임하며 MBC를 퇴사했지만 라디오프로그램 '시선집중'과 '100분토론' 진행을 하면서 인연을 이어왔다.

하지만 2013년 JTBC 보도 담당 사장으로 부임하면서 학교를 떠났고, 2013년 9월 16일 JTBC 메인 뉴스인 '뉴스룸' 앵커를 맡아 6년 3개월여 진행해왔다. 후임 앵커는 서복현 기자다.

손 사장은 내년 1월2일자 신년토론을 끝으로 앵커에서 물러나고, 서 기자가 이후 1월6일부터 2020년의 '뉴스룸'을 책임진다.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 (사진=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