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미얀마 오지에 조리기구 6천 대 전달..."온실가스 저감 효과"

입력 2019-12-23 16:44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기후변화센터와 함께 미얀마 만달레이 주 오지마을에 고효율 조리기구인 쿡스토브 6,000대를 보급했다고 오늘(23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미얀마 오지 주민들에게 맑은 공기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시작했다.

주민들은 그 동안 움푹 판 맨땅에 땔감으로 불을 지펴 음식을 만들어 왔으며, 쿡스토브는 열효율이 높은 일종의 이동식 아궁이인데 조리시간과 땔감 사용량을 40% 가량 개선해 유해 연기 발생을 줄여 준다.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미얀마 정부로부터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인정 받아 향후 일정량의 탄소배출권을 획득하게 될 전망"이라며, "탄소배출권 판매수익은 쿡스토브 추가 보급 등 현지 주민들의 편의 증대를 위한 사업에 재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