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폴드' 차기작, 실물 사진 유출…"접으면 정사각형"

입력 2019-12-19 18:09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의 차기작으로 추정되는 실물 사진이 중국에서 유출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에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 2'로 추정되는 이미지 여러 장이 게시됐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삼성전자가 앞서 예고했던 것처럼 디스플레이가 가로로 접히는 클램셸 디자인이다.



모토로라의 레이저와 동일한 상하로 접는 방식으로 접힌 모습은 정사각형에 가깝다.

접힌 전면에도 알림창 역할을 하는 디스플레이가 장착됐고, 좌측 하단 모서리 부분에는 시간과 날짜, 배터리 용량이 나온다.

볼륨 버튼과 전원 버튼은 기기 우측에, 기기 하단에는 USB-C포트와 함께 스피커 하우징이 있다.

엣지 디스플레이 디자인으로 1세대에 비해 디자인이나 기기 두께에서 보다 깔끔한 인상을 준다,

펼쳤을 때는 기존 스마트폰처럼 세로로 긴 화면을 이용할 수 있다.

전면에는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상단 중앙 카메라를 남기고 화면으로 채운 '홀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후면에는 듀얼 카메라가 달렸으며, 접히는 부분에 흠집이나 주름은 보이지 않는다.

더 버지 등 외신은 "해당 단말이 시제품이나 가짜일지, 혹은 실제 출시될 단말일지 알 수 없다"며 "지난 10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공개한 이미지에 잘 들어맞는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2월 중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S11 시리즈와 함께 클램셸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가격이 100만원대 중후반으로 낮춰지고 LTE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