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코레일 전동차 수주..."448량·6,386억 규모"

입력 2019-12-19 11:42


현대로템은 오늘(19일), 한국철도공사에서 발주한 6,386억 원 규모의 전동차 448량 납품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레일에서 운영 중인 1·3·4호선 및 분당선 노후 전동차의 대체 물량이며, 1호선 80량, 3호선 80량, 4호선 180량, 분당선 108량 등 전체 448량이다.

현대로템은 오는 2023년 3월까지 모든 차량을 납품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최근까지 다양한 노후 전동차 교체 사업들을 수행해오고 있다"며, "지난해 수주한 부산 1호선 전동차 48량을 비롯해 2017년 서울 2호선 전동차 214량 및 코레일 전동차 128량 등 다양한 노후 전동차 교체 사업들을 수주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이번에 낙찰 받은 신규 전동차의 운행최고속도는 1·4호선 및 분당선이 110km/h이며 3호선은 90km/h다.

1·3·4호선 전동차는 10량 1편성, 분당선은 6량 1편성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노후 철도차량 교체 수요에 적극 대응해 지하철 이용 승객들 편의 증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