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1차관에 정병선 국립중앙과학관장, 2차관에 장석영 정보통신정책실장

입력 2019-12-19 10:32
수정 2019-12-19 13:16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정병선 과기부 국립중앙과학관장을, 2차관에 장석영 정보통신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정병선 신임 과기부 제1차관은 1965년생으로 전북 동암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서울대 행정학 석사, 영국 석세스대 과학기술정책학 석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4회로 옛 미래창조과학부 정책기획관과 과기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연구개발정책실장 등을 거쳤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과학기술 분야 전념해온 정통 관료로 자율적인 과학기술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기술혁신을 가속화 해 우리나라 미래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석영 신임 과기부 2차관은 1990년대부터 정보통신과 방송 분야 정책을 수립해 온 정통 관료로 꼽힌다.

고려대 법대 출신의 장 차관은 서울대와 미국 덴버대에서 각각 행정학과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3회로 정보통신부 정보이용보호과장과 유비쿼터스정책팀장, 통신이용제도팀장, 방송통신위원회 정책총괄과장 등을 지냈다.

2017년에는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으로 일했으며, 지난해 과기정통부로 복귀해 정보통신정책실장으로 정보통신기술 정책을 총괄했다.

고 대변인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 등 굵직한 현안을 담당해온 정보통신 전문관료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글로벌 정보통신 강국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