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연서가 180도 변신했다.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체육복을 벗고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원피스 자태로 시선을 강탈하고 있는 것.
공개된 사진은 지난 18일 방송된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민혁(구원 분)의 대학동기 모임 촬영 현장 컷으로 오연서는 어깨가 드러난 원피스로 아름다움을 과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털털한 성격의 체육교사답게 언제나 질끈 묶은 머리와 트레이닝 복으로 생활했던 것과는 달리 긴 생머리의 여성스럽고 단아한 모습으로 감춰져 있던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기도.
오연서는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당차고 물불 가리지 않는 성격을 지닌 ‘주서연’을 맡아 오빠들 덕에 생긴 꽃미남 혐오증부터 어린 시절 부모님의 죽음에 대한 상처가 깊은 모습까지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동시에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열연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착하고 오지랖이 넓어 주위 모든 사람들을 챙기고 배려하는 반면 정작 자신을 좋아하는 강우(안재현 분)와 민혁의 마음은 눈치채지 못하고 본격적인 삼각관계를 형성해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렇게 체육복을 벗고 180도 변신한 모습으로 숨겨두었던 매력을 과시한 오연서는 19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되는 MBC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