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페인 발렌시아에 체험매장…"'디지털 놀이터' 표방"

입력 2019-12-19 09:55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19일 스페인 발렌시아에 '디지털 놀이터'를 표방하는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삼성 발렌시아'를 연다고 밝혔다.

발렌시아는 마드리드, 바로셀로나와 함께 스페인 3대 도시 중 하나다.

'삼성 발렌시아'는 발렌시아의 중심지에 위치한 80년 전통의 스페인 백화점 '엘 꼬르떼 잉글레스' 1층에 880m² 규모로 자리 잡았다.

혁신적인 IT 기술과 제품이 어우러진 '디지털 놀이터'를 목표로, 패션쇼, 쿠킹쇼, 교육 등과 같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거실, 주방, 홈오피스 등으로 구현된 '커넥티드 리빙존'에서 스마트폰, 8K QLED TV, 패밀리 허브 냉장고 등 삼성전자의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들은 '키즈존'에서 TV와 태블릿을 활용한 어린이용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의 제품간 연결도 체험 가능하다.

'프레임 갤러리존'에서는 '더 프레임'을 통해 스페인 유명 미술관인 프라도 미술관,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 등의 1,200여 개 명화를 감상할 수 있다.

98형 초대형 QLED TV로 오토바이 레이싱 등 경기를 관람하도록 한 '슈퍼 빅 TV존'도 마련됐다.

또 스마트폰을 스프레이 캔처럼 사용해 '대형 LED 스크린'에 원하는 그림을 그리는 '갤럭시 그라피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발렌시아의 그라피티 아티스트 '데이비드 델 리몬'과의 협업을 통해 방문객들이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정훈 삼성전자 스페인 법인장 상무는 "단순히 제품만 전시하는 곳이 아니라 고객들이 제품과 제품간 연동되는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경험을 즐기는 공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페인 마드리드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등에도 삼성전자의 전 제품을 체험하는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