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닷새 연속 상승 피로감에 보합 마감…나스닥만 최고치

입력 2019-12-19 06:34
수정 2019-12-19 06:35


뉴욕증시가 어제까지 닷새 연속 상승했던 부담이 커지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18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는 27.88포인트(0.10%) 내린 2만8239.28을 기록했다.

이어 S&P500 지수는 1.38포인트(0.04%) 떨어진 3191.14, 나스닥 지수는 4.38포인트(0.05%) 소폭 오른 8827.73에 마감했다.

1단계 미국과 중국의 무역 합의에 따라 그간 최고치 경신이 이어졌지만, 이에 따른 부담이 오늘 지수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미국증시에 대한 낙관론은 월가에서 연일 이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견조한 노동시장과 더불어 내년에도 미국 경제가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증시 강세론이 힘을 받을 것이고 기업 심리와 투자가 회복되면서 증시가 더욱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미국의 뉴욕 3대 지수가 내년 3월까지 5% 이상 더 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외신에 따르면 S&P500 지수는 내년 3월3일까지 3,333을 기록하고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내년 2월2일까지 2.2%에 도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