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2' 20대 조카 위해 사랑 포기한 이모… "안타까워"

입력 2019-12-18 18:39


'연애의 참견2'에서 다룬 이모와 조카의 물러설 수 없는 사랑 구도가 아픈 결말을 맺었다.

18일 KBS조이 '연애의 참견2'에서는 20대 여성이 자신의 이모가 남자친구의 아버지의 연인이었음을 알게됐다며 고민을 털어놓은 데 대한 결말이 공개됐다.

이 이야기는 앞서 지난회 '연애의 참견2' 방송에서 출연자 간 갑론을박을 불러일으킨 주제다. 지난 방송에서 20대 여성 A는 결혼까지 생각한 남친의 아버지가 바로 자신이 믿고 의지하던 이모의 연인이었다고 밝혔다.

네 남녀의 물러설 수 없는 사랑과 안타까운 상황은 끝내 이모의 양보로 종지부를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 사연의 후일담이 들려왔다. 이모는 조카를 위해 연인과의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다고.

곽정은은 "인생이 지고 있을 때 사랑이 찾아오는 건 어려운 일"이라면서 "아무도 악의가 없는데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내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 일단 결혼이 아니라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본인의 인생"이라며 "본인의 행복만 생각하시기 바란다"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