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1주당 0.05주 주식배당 결정

입력 2019-12-18 18:04


셀트리온그룹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예년보다 높은 수준의 배당률로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셀트리온은 1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보통주 1주당 0.05주의 비율로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총 배당주식수는 636만313주이며, 배당기준일은 이달 31일이다.

셀트리온의 관계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지난 17일 보통주 1주당 0.05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올해 셀트리온의 주식배당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2%선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주식배당에 대해 회사의 가능성을 믿고 투자해 준 주주들에게 보답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현금배당 대신 주식배당을 하는 데 대해서는 "내년 경영성과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했다"며 "이번 주식배당이 현금배당보다 주주들에게 궁극적으로 훨씬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