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공공임대주택의 미래상을 살펴보는 'LH 하우징 플랫폼 페스타'를 개최했습니다.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0일까지 3일 간 진행됩니다.
행사 첫 날 LH는 미래 공공주택의 철학과 비전을 제시하는 '공공임대주택 비전2030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LH는 '더불어 살아가는 포용공간으로의 공공임대주택'을 슬로건으로 △적극적 주거권 보호 △최적성능·최소주거비 실현 △사회공동체적 가치구현 △지속가능한 도시공간 조성 △첨단기술선도·글로벌이슈 대응 등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주거권'을 핵심적 가치로 정의하고, '주거권'에 기반한 공공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선포식 이후에 진행된 국제컨퍼런스에서는 공공임대주택 정책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비엔나의 정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국내외 건축, 주거복지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LH의 미래 역할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도 마련됐습니다.
이밖에 각종 주거 관련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도 마련됐습니다.
전시관은 미래주택에 적용될 최신기술, 건축자재, 설계디자인 사례 등으로 채워졌습니다.
LH는 중소·혁신기업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공주택에 적용해 공공주택의 삶의 질 개선과 이미지 개선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변창흠 / LH 사장
"공공임대주택이 단순히 취약한 계층을 위한 주택이 아니라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이 함께 생활하는 저렴한 주택이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도록 공공임대주택이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고 공공임대주택을 통해 미래세대들이 내일을 준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