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선봉에 손화연-여민지-최유리…중국전 라인업 복귀

입력 2019-12-17 19:27


17일 운명의 한일전에서 여자 축구대표팀 공격 선봉에는 손화연(창녕WFC)-여민지(수원도시공사)-최유리(스포츠토토)가 선다.

콜린 벨 감독은 이날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여자부 최종 3차전에 이들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운 4-3-3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중원엔 장창(서울시청), 이영주(현대제철), 박예은(한국수력원자력)이 배치됐고, 포백 수비진은 장슬기(스페인 마드리드 CF 페미니노 입단 예정), 심서연(현대제철), 홍혜지(창녕WFC), 김혜리(현대제철)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윤영글(한국수력원자력)이 맡는다.

이 라인업은 지난 10일 중국과의 1차전에 가동된 바 있다.

벨 감독은 2∼3차전 사이 간격이 이틀밖에 되지 않는 점을 고려해 15일 대만전 때는 선발 11명을 모두 바꿔 나섰고, 이날은 중국전 선발 멤버를 그대로 다시 내세웠다.

이번 대회 1승 1무(승점 4)로 2위에 올라 있는 한국은 선두 일본(2승·승점 6)을 상대로 역전 우승을 노린다.

한국과 일본의 대회 최종전 중계는 오후 7시 20분부터 SPOTV를 통해 볼 수 있다.

한일전 라인업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