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기술자립도를 높일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강소기업이 처음으로 출범했습니다.
55개 강소기업은 앞으로 5년간 정부의 지원을 받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토대를 마련하게 됩니다.
홍헌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한민국의 소재·부품·장비 첫 강소기업이 탄생했습니다.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뽑힌 55개 강소기업이 처음 출범하는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정부는 소부장 분야에 대해 강한 지원의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낙연 국무총리
"우리는 국산화와 수입처 다변화, 기술제휴와 M&A를 포함한 다양한 방법으로 소부장 산업을 발전시키기로 했다. 특히 몇 가지 매력 때문에 특정 국가 의존에 안주했던 지난날을 반성하며,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소부장 강소기업 선정을 디지털 경제 발전의 초석으로 삼자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이번에 뽑힌 55개 강소기업은 처음 시행되는만큼 엄격한 심사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번에 1,000곳이 넘는 기업이 지원을 했다. 경영실적 뿐 아니라 향후 5년의 기술혁신과 사업계획에 대해서 현장 방문부터 전문가 심사 등 네 단계에 거쳐서 밀도있는 검증을 진행했다."
정부는 높은 심사기준을 둬 100개 기업을 다 뽑지 않고 심의위원 전원의 공감대를 받은 기업만 선정했습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뽑힌 강소기업들은 앞으로 5년 간 최대 182억 원을 지원받습니다.
정부는 올해 선정하지 못한 강소기업 45개를 내년에 추가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